코로나 시대의 학교

라이크타이거 | 기사입력 2020/04/25 [21:49]

코로나 시대의 학교

라이크타이거 | 입력 : 2020/04/25 [21:49]

<한겨레 2020-04-25 기사발췌>

 

기사제목 : 코로나 시대의 학교

 

주요내용 :

바이러스가 부른 미지의 세계 앞

휴업에 던져진 교사와 학생들은

어떻게 닥칠지 알 수 없는 개학

준비하느라 좌충우돌과 시행착오

 

32일부터 학급 대화방 만든 교사

한명씩 초대 이름·얼굴 익히며 소통

매일 정해진 시각 대화방 등교 연습

끝없이 이어지는기상과 지각전쟁

 

“얘들아, 개학 또 연기됐다

“헉, 언제까지요?”

잇따른 휴업 연장 속 아이들

“이렇게 학교 가고 싶은 건 처음

 

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이 끝났다. 지난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16일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이 순차적으로 개학을 마무리했다. 그때마다 학생·교사·학부모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의 과부하와 접속장애로 혼란을 겪었다. 그 기술적 혼란 뒤에서지구적 재난은 이 세계가 감춰온 틈들과 유예해온 질문들을 가차 없이 들춰냈다. ‘학생 한명 없는 학교를 충격적으로 연출해낸 바이러스는 우리 교육을 피해 갈 수 없는 질문 앞으로 데려갔다. 코로나19의 중심도시였던 대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급의 좌충우돌 속에도 그 질문은 압축돼 있었다. 대책 없이 던져진 휴업을 헤치며 35년차 교사와 23명의 학생이 건너온 45(32~416)을 재구성했다. 그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 어린 장면들 마디마디마다그래서 너의 미래는 무엇이냐는 질문 앞에 끌려 나온 학교의 당황한 얼굴이 있었다.

 

기사 내용 전체 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

초 · 유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