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감염 우려 커져… 서울 초등생 1학기 학교 안 가도 된다

라이크타이거 | 기사입력 2020/05/14 [10:32]

학교내 감염 우려 커져… 서울 초등생 1학기 학교 안 가도 된다

라이크타이거 | 입력 : 2020/05/14 [10:32]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학생과 학원 강사에게 번지면서 초중고교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간 정부는 학생 감염을 막겠다며 PC방, 노래방 같은 시설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감염 양상을 보면 학원과 과외 수업, 독서실 등 이른바 ‘학업(學業) 동선’을 따라 번지고 있다. 일단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경우 최장 34일간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른 학년과 나머지 지역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등교 일정 재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 초등생, ‘등교 선택권’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13일 관내 초등학교에 ‘초등학교 교외체험학습 운영지침’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르면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은 연간 수업일수의 10%에서 20%로 늘었다. ‘10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 규정도 사라졌다. 올해 초등학교 수업일수는 학년별로 171일 또는 173일. 따라서 최대 34일까지 학교를 안 가고 가정학습을 해도 등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 및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에는 이런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초등학교는 체험학습 허용일을 교육청이 정하는 반면 중고교는 각 학교가 학칙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중고교 허용 기간은 20일 안팎”이라며 “초등학교 사례를 보고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진다면 중고교도 학칙 개정으로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고교생 감염 사례가 이어지자 ‘1학기는 아예 등교 수업을 하지 말자’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1학기는 아예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1학기 등교를 전제로 마련된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다시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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