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덮친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6월 모의평가’ 활용법

라이크타이거 | 기사입력 2020/06/13 [15:02]

코로나 덮친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6월 모의평가’ 활용법

라이크타이거 | 입력 : 2020/06/13 [15:02]

 

“절대 좌절 말라”… 당장 성적 나빠도 2학기에 만회 가능

 

천신만고 끝에 등교 수업을 받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이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른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년에 두 차례 주관하는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재수생과 반수생(대학 재학 중 대입 재도전)도 응시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향후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교육이 파행 운영됐다. 어느 해보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교육부가3 학생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하고 있지만 크게 기대 않는 편이 좋겠다. 수능이 2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고3 수험생에게 해줄 건 많지 않아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이 6월 모의평가를 앞둔 고3 수험생에게 강조하는 말은좌절하지 말라이다. 재수생은 지금 고3과 달리 정상적인 고교 수업을 마쳤으며 수능을 치러본 경험도 갖고 있다. 모의평가에서 성적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져도 놀랄 필요 없는 것이다. 기대 이하 성적에 좌절하거나 코로나19와 정책 탓을 해봐야 감정 소모만 하게 된다.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부담을 털어버리는 2학기에 본격적인 추격전을 시작할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2일 내놓은 분석 자료를 참고할 만하다. 지난해 대입을 치른 수험생 7830명 중에 6월 모의평가보다 수능 성적이 오른 학생들을 분석한 자료다. 노력한다면 6월 모의평가보다 성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자료를 보면 백분위 점수 기준으로 국어는 평균 11.6점 상승했다(그래픽 참조). 1~8점 상승한 인원이 절반 이상인 50.5%였다. 2점 상승이 10.4%, 1점 상승이 8.0%로 가장 많다.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은 수험생이 많다는 얘기다. 다만 30점 이상 끌어올린 인원도 7.1%나 됐다. 성적 상승 수험생 100명 중 7명 정도는 수직 상승을 경험했다는 말이다.

이과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의 경우 평균 16점 상승으로 국어보다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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