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갑자기 확 열린 '미래교육'

정승양 | 기사입력 2020/04/13 [18:24]

[칼럼] 갑자기 확 열린 '미래교육'

정승양 | 입력 : 2020/04/13 [18:24]

▲ 박형주 아주대 총장



 

<매일경제 2020-04-13 기사발췌>

 

기사제목 : [매경시평] 갑자기 확 열린 '미래교육'

 

주요내용 :

 

대학가 사전 녹화강의에서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적응중

학교라는 공간 무한 확장

학생 간 편차 극복은 과제로

 

더는 개학을 미룰 수 없는 한계에 다다라서, 결국 초··고에서 전면 원격수업이 시작됐다. 중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이미 전면 실시하던 상황이기도 했다. 학생 간 온라인 경험치 편차가 작지 않고 저학년과 고학년의 간극도 크니 모두가 행복한 방식은 찾기 쉽지 않다. 스마트 기기 보유나 인터넷 접근도 천차만별이라서 `디지털 격차가 새로운 교육 격차`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 됐다.

디지털 복지 개념의 도입과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의 획기적 강화가 필요한 이유다. 이전부터 여러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온 에듀테크 숙련도가 높은 교사들은 물 만난 고기 같다. 얼마 전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어느 교사의 노하우를 접했는데 찬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나름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하던 게 민망했고, 뒤처지지 않으려면 부단히 배워야 함을 절감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경지는 아닐 것이고, 바뀐 환경이 당황스러운 교사가 더 많을 것이다. 3월 한 달 동안 숙련도 높은 교사들이 주도하는 교사 대상의 원격 강의 설명회를 거리 두기를 지키는 소규모로라도 운영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이제부터라도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면 좋겠다.

 

대부분 대학은 1~2주 개학 연기 후에 몇 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제 사용자 데이터가 모이기 시작했으니 분석을 통해 현황 파악이나 개선을 시도할 만하다. 아주대학교 데이터를 보면, 온라인 개강 첫 주엔 사전 녹화 동영상 강의가 압도적(85%)으로 많았다. 그러다가 3주 차에는 반 정도로 줄었고, 대신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많이 늘어났다. 5주 차부터는 전 과목 실시간 수업을 채택하기로 한 단과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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