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물 ‘자습’만 하다가 투표치르게 생긴 18살

라이크타이거 | 기사입력 2020/04/14 [11:02]

공보물 ‘자습’만 하다가 투표치르게 생긴 18살

라이크타이거 | 입력 : 2020/04/14 [11:02]

 



 

<한겨레 2020-04-14 기사발췌>

 

기사제목 : 공보물자습만 하다가 투표치르게 생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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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교실 정치화우려 소극적

코로나 개학 연기까지 겹치며

모의투표·공약 분석 등 체험할

선거교육 한번 없이 투표장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5일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학생 유권자들이 결국 제대로 된 선거교육 한번 받지 못하고 투표장에 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학 연기에다교실 정치화논란을 의식한 교육당국의 소극적 대처가 더해져 ‘18살 유권자 탄생이라는 애초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선거권을 갖게 된 만 18새내기 유권자 53만여명, 이 가운데 학생 유권자는 14만여명이다. 지난 11일 아버지와 함께 집 근처 동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경기 안산동산고등학교 3학년 서아무개(18)군은기표소를 나오자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았다면서도후보를 잘 알고 찍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15일 투표를 앞둔 같은 학교의 김원재(18)군은공약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했다가 되레 나의 한 표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입시공부 하는 시간을 쪼개 두꺼운 공보물 더미를 뒤져봤지만후보들의 공약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판단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학교에서 선거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서군은학교에서 자율활동 시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만든 동영상을 보라고 안내했지만투표의 의미같은 뻔한 내용이었고 그마저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보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선관위가 보낸 홍보 문자 안내에만 그친 학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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